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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유대감 강화를 위해 '건강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라는 주제는 매해 결혼이민자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로 운동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몸과 마음의 활력을 얻고, 모임원 간 유대관계 형성을 도모하고자 건강 자조모임을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노원구보건소 연계를 통해 쾌적한 교육 공간은 물론, 운동 매트, 밴드, 밸런스볼, 폼롤러 등 다양한 운동 도구를 지원받아 보건소 소속 건강관리사, 영양사를 통해 전문적인 운동 지도와 영양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건강 자조모임은 운동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주 2회 운영되고 있으며 스쿼트, 런지, 플랭크 등 기초 근력과 코어 근육 강화를 위한 맨몸 운동을 비롯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운동에 재미와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실제로 모임에 참여한 모임원들의 신체 운동 능력을 측정한 결과, 모임원의 과반수가 모임 초반 대비 근력과 악력 향상, 체지방 감소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건강 자조모임에 참여한 모임원들을 “집에 있으니 계속 누워있게 되는데 모임에 나와 운동을 하니 삶의 활력이 생겼어요! 모임이 끝나면 공부도 시작하려고 해요!”,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운동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여기 오면 저를 위한 시간이 생기는 것 같아 좋아요.”, “운동을 배우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등의 소감을 통해 모임 활동이 신체적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자기 관리 의지 및 사회적 유대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 사업에서는 자조활동 외에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교류·소통할 수 있는 문화교육, 문화나눔, 문화인식,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 관계향상 프로그램과 조부모 교육 등 지역사회 내 가족들이 생애주기별 역할을 건강하게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노원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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